현장교육인사이트/그림책(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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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 이민혜(2025) | 스마트폰이 가족의 끈을 끊을 때 읽기 좋은 그림책 | 사회정서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있어도 언제든 연락할 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편리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그 편리함 뒤에는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관계의 단절이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림책 은 바로 이 지점을 매우 상징적이고도 강렬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우리는 정말로 연결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으로,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내기에 적합한 책입니다. 1. 그림책 〈끈〉 줄거리 요약 이야기의 배경은 종이로 만들어진 인형 가족의 집입니다. 이 인형 가족은 ‘끈’에 의해 움직이며 살아갑니다.불이 켜지면 하루가 시작되고, 책이 주어지면 세상을 배우며, 서..
2026.01.02 -
📗까막눈, 최남주(2020) | 가족사랑 | 장애인식 | 사회정서
그림을 그린 이와 글을 쓴 이는 친자매다. 친자매의 어린 시절 할머니와의 실제 추억을 동화에 담아냈다는 글을 읽고 이 책이 남다르게 느껴졌었다. 또한 이 책의 그림작가 최승주 님은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의 수상을 여러 차례 한 바 있어 더욱 신뢰할만하다. 1. 줄거리어린 정이는 친구에게 “까막눈”이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이 말을 ‘앞을 못 보는 눈’이라는 뜻으로 오해한 정이는 울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정이의 이야기를 들은 시각장애인 할머니는 손녀가 받은 상처를 위로하고, 정이가 글자를 익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직접 한글을 가르치기로 마음먹습니다.다음 날부터 할머니의 마당은 작은 교실이 됩니다. 달력 뒷면은 공책이 되고, 마루는 책상이 되고, 학생은 7살 정이, 선생님은 앞을 잘 보..
2025.12.12 -
📙모두모두 신나는 크리스마스, 조서넌 에밋(2014) | 영단어 플랩북 | 언어인지
책 모양이 집 모양이고 병풍처럼 세워지는 책이라 확~ 호기심이 와닿았던 책!! 성탄절을 기다리며 읽기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1. 줄거리 요약 《모두모두 신나는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동물 친구들이 함께 준비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플랩 병풍책입니다. 각 페이지에는 창문·문·상자 등을 열어볼 수 있는 플랩이 있어 아이가 직접 넘겨 보며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가 커요.주요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리 곳곳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반짝이고, 동물 친구들은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입니다. 숲속 가게에서는 트리 장식을 준비하고, 밖에서는 선물을 나르는 루돌프와 친구들 모습도 보입니다. 아이는 플랩을 열어 선물 상자 속, 창문 너머, 트리 뒤쪽 등에 숨어 있는 깜짝 요소들을 확인하며, ..
2025.12.02 -
📘세상의 모든 가족, 알렉산드라 막사이너(2014) | 그림책을 활용한 시대이해하기 | 사회인지
1. 줄거리 《세상의 모든 가족》은 “가족은 꼭 엄마·아빠·아이로만 이루어져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책은 동굴에서 함께 살던 원시 시대 사람들 이야기로 문을 열며, 시대에 따라 가족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간단히 짚어 줍니다.이후 본격적으로 지금 우리 주변의 다양한 가족 형태를 보여 줍니다.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 사는 가족 한부모 가족, 조부모와 함께 사는 가족 입양가족, 다문화가족, 형제자매가 많은 가족과 외동 부모가 이혼해 두 집을 오가며 사는 아이 새엄마·새아빠, 이복·배다른 형제들이 함께 사는 패치워크 가족 등.미아는 엄마 집에 방이 하나, 아빠 집에 방이 하나 있습니다. 침대 모양, 책상, 창밖 풍경이 서로 다르지요. 빨간 자전거와 보라색 자전거, 노란 비옷과 물방울무늬..
2025.11.24 -
📙쓱쓱이와 싹싹이 , 오세나(2025) | 그림책을 활용한 감정배우기 | 사회정서
이 책은 몇 번을 곱씹어야 이해할 수 있었다. 연필은 그리는 것이고 그것을 지우는 것이 지우개란 고정관념을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쉽사리 이 책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지우고 지우고 또 지우고 지우는 쓱쓱이와 싹싹이가 누구인지 편견을 내려놓고 읽기 바란다.결국 끝날 것 같지 않은 싸움이지만 미안해, 괜찮아, 고마워로 싸움은 종료된다. ✅ 1. 줄거리이 책은 같은 필통 안에 살고 있는 두 지우개, ‘쓱쓱이’와 ‘싹싹이’의 이야기입니다. 둘은 같은 지우개이지만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매우 다릅니다.● 쓱쓱이는 부드럽게 지워지는 것이 장점이지만, 쉽게 닳고 모양이 금방 망가진다. 그래서 스스로를 “금방 없어지는 약한 지우개”라고 느끼며 속상해한다.● 싹싹이는 단단하고 힘 있게 지워지는 지우개라 조금 거칠..
2025.11.18 -
📗얼굴은 시, 줄리 모스태드(2025) | 그림책을 활용한 감정 배우기 | 정서
"얼굴은 한 편의 시야. 작은 부분이 모두 어우러져 사랑하는 이가 되는" 얼굴을 이렇게까지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이 그림책을 통해 사람들의 얼굴을 한 편의 시로 보는 관점이 생길 것 같다. 1️⃣ 줄거리 요약 『얼굴은 시』는 “얼굴”이라는 주제를 시적인 언어와 상징적인 그림으로 풀어낸 철학적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화자는 세상을 바라보며 “얼굴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사람의 얼굴뿐 아니라, 자연과 사물에도 ‘얼굴’이 있다고 말하며 독자를 사유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얼굴은 단순히 눈, 코, 입으로 이루어진 모양이 아니라, 마음의 창, 감정의 기록, 그리고 관계의 언어로 표현됩니다. 책 속에는 나비, 별, 나뭇잎, 바람, 파도 같은 자연의 이미지가 얼굴의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어떤 얼굴..
20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