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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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인생 그림책 | 하이케 팔러 | 사계절(2019)
1. 줄거리『100 인생 그림책』은 한 사람의 삶을 0세부터 100세까지 숫자로 표현한 독특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에는 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됩니다. 태어나 처음 숨을 쉬는 순간부터 걸음마를 배우고, 학교에 다니고, 친구를 만나고, 사랑하고, 가족을 이루고, 나이가 들어가며 다시 아이처럼 돌봄을 받게 되는 삶의 과정을 숫자와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각 페이지에는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삶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글은 많지 않지만 그림만으로도 수많은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이 책은 "나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삶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 줍니다. 2. 책 속의 교훈1) 모든 나이에는 의미가 있다.① 어린 시절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연령에는 저마다의 아름다움..
2026.08.11 -
📗모두 다 음악 | 미란 | 사계절(2024)
『모두 다 음악』은 나의 관심사인 '음악'이라는 주제로 그림책을 그려놓았길래 선뜻 손이 간 책이다.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소리와 풍경을 ‘음악’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그림책이다.이 책은 미란 작가의 작품으로, 2024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간결한 펜 드로잉과 선명한 노란색을 중심으로 도시와 자연의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1. 줄거리 한 여자아이가 강아지를 자전거 바구니에 태우고 집 밖으로 나섭니다. 특별한 목적지가 있는 여행이라기보다는 우리가 평소에 할 법한 동네 산책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평범했던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골목에서는 빗자루가 바닥을 쓸어가는..
2026.08.11 -
감각통합은 왜 학습보다 먼저일까요? "변연계를 이해하면 아이의 행동이 달라보입니다"
특수교사로 일하다 보면 이런 장면을 자주 보게 됩니다.수업이 막 시작되었습니다. 교실은 평소와 다를 것이 없어 보입니다. 아이들은 각자 자리에 앉아 있고, 선생님은 출석을 부르기 시작합니다. 형광등은 평소처럼 켜져 있고, 복도에서는 친구들이 뛰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에어컨은 일정한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고, 창문 밖에서는 공사 소리까지 희미하게 들립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갑자기 두 손으로 귀를 막습니다. 잠시 후 책상 밑으로 들어가거나, 울음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어떤 아이는 교실 밖으로 뛰어나가고, 어떤 아이는 친구를 밀치기도 합니다.이 모습을 처음 본 사람들은 말합니다. "저 아이는 왜 저렇게 예민하지?" , "조금만 참으면 될 텐데…" , "수업이 시작되는데 왜 저러는 거지?" 하지만 아이의 ..
2026.08.10 -
📚귀 없는 그래요 | 스테판 세르방 | 한울림스페셜(2018)
그림책의 그림이 너무 예뻐서 인상에 참 남는 책이다.이 책을 통해 우리는 모두 조금씩 다르며, 바로 그 다름이 세상을 더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듬을 배운다. 1. 줄거리『귀 없는 그래요』는 태어날 때부터 귀가 없는 토끼 '그래요'의 이야기입니다. 다른 토끼들은 모두 긴 귀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요만은 귀가 없습니다. 친구들은 그래요를 이상하게 바라보고 놀리기도 하며, 그래요는 점점 자신을 숨기고 혼자 지내게 됩니다. 그래요는 '왜 나만 다를까?', '나는 부족한 존재일까?'라는 고민 속에서 외로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는 경험을 통해, 귀의 유무가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결국 그래요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친구들도 외모보..
2026.07.24 -
신경다양성 아이들의 '감각처리 다름'을 이해하기
신경다양성(Neurodiversity)을 가진 아이들의 감각처리(Sensory Processing)를 이해하는 것은 교육과 양육에서 가장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각처리의 다름을 "예민하다", "산만하다", "고집이 세다" 정도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뇌가 감각 정보를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1. 감각처리란 무엇일까?우리의 뇌는 하루에도 수십만 개의 감각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예를 들어 교실에 들어가면 동시에 형광등 불빛, 친구들의 말소리, 의자의 촉감, 급식 냄새, 선생님의 목소리, 자신의 몸의 위치, 창문 밖 자동차 소리를 모두 받아들입니다.하지만 일반적인 뇌는 "필요한 정보만 선택하고 나머지는 무시"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를 감각조절(Sensory Mo..
2026.07.23 -
중증 자폐성장애 학생의 활동지원시간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중증 자폐성장애 학생을 양육하는 학부모라면 "활동지원사를 학교에서 하루 종일 지원받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조금 다른 관점도 중요하게 고려됩니다. 학생의 성장 목표가 '지속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면, 활동지원사의 시간을 학교와 가정에서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학교에서의 활동지원사 역할과 남은 시간을 가정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활동지원사는 학교에서 하루 종일 함께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활동지원사는 학교에서 학생을 계속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육적으로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
202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