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교육인사이트(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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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 이민혜(2025) | 스마트폰이 가족의 끈을 끊을 때 읽기 좋은 그림책 | 사회정서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있어도 언제든 연락할 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편리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그 편리함 뒤에는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관계의 단절이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림책 은 바로 이 지점을 매우 상징적이고도 강렬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우리는 정말로 연결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으로,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내기에 적합한 책입니다. 1. 그림책 〈끈〉 줄거리 요약 이야기의 배경은 종이로 만들어진 인형 가족의 집입니다. 이 인형 가족은 ‘끈’에 의해 움직이며 살아갑니다.불이 켜지면 하루가 시작되고, 책이 주어지면 세상을 배우며, 서..
2026.01.02 -
놀이로 연산을 배우는 [스릴팡 보드게임] | 집중력+자기조절은 덤
교실에서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몰입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규칙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한 번만 더!”를 외치게 만드는 놀이형 교구를 찾고 계셨다면 스릴 팡(Thrill Pang)은 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스릴 팡은 중앙 깔때기에서 회전하는 폭탄 구슬을 피하며, 각자의 레일에서 구슬을 발사해 점수를 얻는 타이밍·힘 조절·주의집중 중심의 게임입니다. 특히 특수학급과 통합학급 현장에서 자기 조절, 기다림, 규칙 이해를 자연스럽게 훈련시키기 좋아 수업 전·후 10분 활동, 쉬는 시간 구조화 놀이, 사회성 수업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교구소개스릴팡은 중앙의 깔때기(볼)와 사방으로 뻗은 레일, 그리고 레일에서 구슬을 발사하는 장치로 구성된 반응형 보드게임 교구입니다. 중앙에 떨어뜨린 폭탄..
2025.12.31 -
[두더지 게임]으로 연산까지!! | 수놀이 | 주의집중력 훈련 | 특수교육교구
두더지게임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사도 정말 재미있을 정도로 참 흥미로운 놀이교구입니다. 두더지가 빛을 발휘할 때마다 망치로 두들기며 정서적 긴장감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주의집중력과 적절한 힘 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어 필자가 참 좋아하는 교구입니다. 여기서 확장하여 최종 점수판에 올라오는 숫자들을 라운드를 거듭할 때마다 기록하고, 이 숫자들을 계산기를 활용해 연산까지 끌어낼 수 있어 수학적 개념을 함께 키우기에 너무 좋은 교구입니다. 1. 교구 소개 두더지 게임은 기존의 ‘두더지 잡기’ 활동에 숫자 카드, 연산 카드, 점수 기록 요소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두더지가 등장하는 구멍마다 숫자가 제시되거나, 두더지를 잡을 때마다 덧셈·뺄셈 미션이 함께 주어집니다.🔹 교구의 특징✅시각적으로 친숙한 두더지 ..
2025.12.19 -
[알파벳 변신 로봇 교구] 놀이로 시작하는 영어 | 소근육기술 | 언어놀이
알파벳을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문자 학습이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유아나 느린학습자,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는 ‘공부처럼 보이지 않는 문자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알파벳 변신 로봇 교구는 문자 학습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매우 효과적인 교구입니다. 1. 알파벳 변신 로봇 교구란? 알파벳 변신 로봇 교구는 대문자 알파벳 하나하나가 독립된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알파벳을 접고 돌리고 결합하면 공룡·동물·로봇 형태로 변신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자로만 존재하던 알파벳이 입체 구조물 → 캐릭터 → 다시 문자로 전환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며, 이는 단순 암기형 학습과는 전혀 다른 접근입니다. 이 교구의 가장 큰 장점은 알파벳을 외우게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익..
2025.12.18 -
📗까막눈, 최남주(2020) | 가족사랑 | 장애인식 | 사회정서
그림을 그린 이와 글을 쓴 이는 친자매다. 친자매의 어린 시절 할머니와의 실제 추억을 동화에 담아냈다는 글을 읽고 이 책이 남다르게 느껴졌었다. 또한 이 책의 그림작가 최승주 님은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의 수상을 여러 차례 한 바 있어 더욱 신뢰할만하다. 1. 줄거리어린 정이는 친구에게 “까막눈”이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이 말을 ‘앞을 못 보는 눈’이라는 뜻으로 오해한 정이는 울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정이의 이야기를 들은 시각장애인 할머니는 손녀가 받은 상처를 위로하고, 정이가 글자를 익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직접 한글을 가르치기로 마음먹습니다.다음 날부터 할머니의 마당은 작은 교실이 됩니다. 달력 뒷면은 공책이 되고, 마루는 책상이 되고, 학생은 7살 정이, 선생님은 앞을 잘 보..
2025.12.12 -
글씨를 재미있게 배우는 [라이트 패드] | 언어놀이 | 특수교육교구
특수교육대상들을 만나다 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만 계속 그리는 아이, 읽을 줄은 아는데 쓰기 힘들어하는 아이, 글씨를 진짜 진짜 쓰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럴 때 그들의 흥미를 일으켜 쓰기 활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교구가 있어 소개합니다. 1. 교구 소개 빛판(라이트 박스)을 활용한 트레이싱 활동은 종이 밑에 놓인 그림이 은은한 빛을 통해 위쪽 종이로 비쳐 보이도록 하여, 아이들이 그림의 외형을 따라 그려보는 ‘선 따라 그리기’ 기반의 촉각·시각 통합 활동입니다. 사진 속 활동처럼, 아이들은 제시 그림을 라이트박스 위에 올려놓고 선을 관찰하며 천천히 따라 그립니다. 이 교구는 시야 확보가 어렵거나 미세운동 조절이 부족한 아이, 형태 지각이 약한 아이에게 특히 도움을 주는 도구로 널..
202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