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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응용행동분석)와 FIE(인지강화프로그램)의 비교- 관점과 적용
교육 현장에서 학생의 학습과 발달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수방법이 활용되고 있는데, 그중 ABA(응용행동분석)와 FIE(인지강화 프로그램)은 특수교육과 일반교육 모두에서 널리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 접근입니다. 두 방법은 모두 학생의 성장을 돕는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그 철학과 지도 방식, 중점을 두는 영역은 상당히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ABA와 FIE가 어떤 관점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실제 교수·학습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비교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의 특성과 교육 목표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두 프로그램의 기본 철학ABA(Applied Behavior Analysis, 응용행동분석)는 행동주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교육 접..
2025.11.21 -
구구단을 놀이로 배우는 [몬테소리 구구단 퍼즐] | 수놀이 | 특수교육교구
구구단을 힘들어하는 느린 학습자들이 좀 쉽게 구구단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이 것 저 것 찾아보던 중 몬테소리 구구단 퍼즐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묶음의 원리로 곱셈을 이해하게 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구구단을 놀이처럼 쉽게 다뤄볼 수 있는 교구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1. 교구 소개 몬테소리 구구단 퍼즐은 다양한 색상의 작은 정사각형 블록으로 구성된 구구단 학습 블록 세트입니다. 각 블록에는 1 ×1부터 10 ×10까지의 곱셈식이 적혀 있으며, 색깔별로 단(1단~10단)이 구분되어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색상 구분: 단마다 색이 다르고 시각적으로 단을 구별하기 쉽습니다.▶️촉각적 조작 가능: 개별 블록을 손으로 들고 옮기며 조작할 수 있어 촉각적·운동감각적 학습이 가능▶..
2025.11.19 -
📙쓱쓱이와 싹싹이 , 오세나(2025) | 그림책을 활용한 감정배우기 | 사회정서
이 책은 몇 번을 곱씹어야 이해할 수 있었다. 연필은 그리는 것이고 그것을 지우는 것이 지우개란 고정관념을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쉽사리 이 책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지우고 지우고 또 지우고 지우는 쓱쓱이와 싹싹이가 누구인지 편견을 내려놓고 읽기 바란다.결국 끝날 것 같지 않은 싸움이지만 미안해, 괜찮아, 고마워로 싸움은 종료된다. ✅ 1. 줄거리이 책은 같은 필통 안에 살고 있는 두 지우개, ‘쓱쓱이’와 ‘싹싹이’의 이야기입니다. 둘은 같은 지우개이지만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매우 다릅니다.● 쓱쓱이는 부드럽게 지워지는 것이 장점이지만, 쉽게 닳고 모양이 금방 망가진다. 그래서 스스로를 “금방 없어지는 약한 지우개”라고 느끼며 속상해한다.● 싹싹이는 단단하고 힘 있게 지워지는 지우개라 조금 거칠..
2025.11.18 -
삶의 의미를 찾는 세 가지 방법 | 로고세러피
우리 삶에서 ‘의미’는 단순한 철학적 개념을 넘어, 매일을 살아가게 하는 내적 동력입니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내 삶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나는 왜 이것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 앞에 멈칫하게 됩니다. 로고세러피(Logo-therapy)는 이러한 질문에 답을 찾도록 돕는 의미 중심의 치료 접근법으로, 인간이 삶을 더 깊고 풍부하게 살아가도록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세 가지는 어렵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아래에서는 그 세 가지 방법을 하나씩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창조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연습 첫 번째 방법은 ‘창조적 가치(creative value)’를 실천하는 것입니..
2025.11.17 -
[ FIE(Feuerstein Instrumental Enrichment) 프로그램]의 교육적 접근과 의미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분명 노력하고 있는데도 학습이 더디거나 생각의 폭이 쉽게 확장되지 않는 경우를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이러한 고민 속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생기곤 합니다. FIE(Feuerstein Instrumental Enrichment) 프로그램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 교육 접근입니다. FIE는 지능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중재를 통해 변화하고 발달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학생의 사고과정 자체를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둔 인지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즉, 무엇을 배우는가 보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길러주는 교육 방식으로, 많은 교사가 학생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을 받고..
2025.11.14 -
📗얼굴은 시, 줄리 모스태드(2025) | 그림책을 활용한 감정 배우기 | 정서
"얼굴은 한 편의 시야. 작은 부분이 모두 어우러져 사랑하는 이가 되는" 얼굴을 이렇게까지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이 그림책을 통해 사람들의 얼굴을 한 편의 시로 보는 관점이 생길 것 같다. 1️⃣ 줄거리 요약 『얼굴은 시』는 “얼굴”이라는 주제를 시적인 언어와 상징적인 그림으로 풀어낸 철학적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화자는 세상을 바라보며 “얼굴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사람의 얼굴뿐 아니라, 자연과 사물에도 ‘얼굴’이 있다고 말하며 독자를 사유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얼굴은 단순히 눈, 코, 입으로 이루어진 모양이 아니라, 마음의 창, 감정의 기록, 그리고 관계의 언어로 표현됩니다. 책 속에는 나비, 별, 나뭇잎, 바람, 파도 같은 자연의 이미지가 얼굴의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어떤 얼굴..
20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