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교육인사이트(51)
-
[폐교재산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 "폐교가 다시 학교가 되다"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폐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때 지역 교육의 중심이었던 학교들은 문을 닫은 뒤 장기간 방치되거나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육부는 폐교를 다시 교육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폐교재산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였고, 해당 법안은 최근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이번 개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 개선을 넘어, 학업 중단 위기 학생과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기회 확대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1. 「폐교재산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의 목적 본 법은 폐교재산을 교육 목적에 맞게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① 교육 자원의 효율적 사용② 교육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기회 확대③ 지..
2026.02.09 -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노부미(2016) | 삶과 죽음을 말해주어야 할 때 | 사회정서
아이에게 죽음과 이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피하고 싶은 주제이지만, 아이의 삶에서 상실은 언젠가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경험입니다. 그림책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요》는 이 어려운 질문에 정면으로 응답하는 작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그림책을 줄거리 · 교훈 · 작가의 의도 · 독후 활동 · 추천 연령 · 교과 연계까지 교육적 관점에서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줄거리 분석 이야기는 어느 날 엄마가 유령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의 시선으로 전개됩니다. 엄마는 더 이상 아이가 만질 수 있는 존재는 아니지만, 아이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아이가 잠들 때도, 울 때도, 혼자라고 느낄 때도 엄마는 늘 같은 자리에 머물며 아이를 바라봅니다. 말을 건네지도, 손을 잡아주지도 않지만 존재 자체로 아이..
2026.02.05 -
📗나는 한때 , 지우(2021) | 어른을 위한 동화 | 사회정서
1. 줄거리 분석 『나는 한때』는 특정한 주인공이나 사건 중심의 이야기 구조를 따르지 않는 철학적 그림책입니다.화자는 “나는 한때 새싹이었고”, “깜과 친구가 되기도 했고”, “망아지였다가 커튼이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정체성이 고정되지 않고 시간 속에서 계속 변화해 왔음을 고백합니다.슬픔이었던 날, 고비였던 순간, 여행을 떠났던 경험, 낯선 곳에 도착했던 기억들이 선형적 시간이 아닌 기억의 파편처럼 제시됩니다.마지막에 던지는 문장, “한때 나는……”은 독자에게 이야기를 넘기며, *‘지금의 나는 어떤 과거 위에 서 있는가’*라는 질문을 남깁니다.이 책은 이야기를 읽는 책이 아니라, 시간을 떠올리는 책입니다. 2. 책 속의 핵심 메시지(교훈) ① 정체성은 고정된 것이 아님 나는 한 가지 모습이 아니라, 수많..
2026.01.13 -
📗끈, 이민혜(2025) | 스마트폰이 가족의 끈을 끊을 때 읽기 좋은 그림책 | 사회정서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있어도 언제든 연락할 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편리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그 편리함 뒤에는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관계의 단절이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림책 은 바로 이 지점을 매우 상징적이고도 강렬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우리는 정말로 연결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으로,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내기에 적합한 책입니다. 1. 그림책 〈끈〉 줄거리 요약 이야기의 배경은 종이로 만들어진 인형 가족의 집입니다. 이 인형 가족은 ‘끈’에 의해 움직이며 살아갑니다.불이 켜지면 하루가 시작되고, 책이 주어지면 세상을 배우며, 서..
2026.01.02 -
놀이로 연산을 배우는 [스릴팡 보드게임] | 집중력+자기조절은 덤
교실에서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몰입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규칙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한 번만 더!”를 외치게 만드는 놀이형 교구를 찾고 계셨다면 스릴 팡(Thrill Pang)은 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스릴 팡은 중앙 깔때기에서 회전하는 폭탄 구슬을 피하며, 각자의 레일에서 구슬을 발사해 점수를 얻는 타이밍·힘 조절·주의집중 중심의 게임입니다. 특히 특수학급과 통합학급 현장에서 자기 조절, 기다림, 규칙 이해를 자연스럽게 훈련시키기 좋아 수업 전·후 10분 활동, 쉬는 시간 구조화 놀이, 사회성 수업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교구소개스릴팡은 중앙의 깔때기(볼)와 사방으로 뻗은 레일, 그리고 레일에서 구슬을 발사하는 장치로 구성된 반응형 보드게임 교구입니다. 중앙에 떨어뜨린 폭탄..
2025.12.31 -
[두더지 게임]으로 연산까지!! | 수놀이 | 주의집중력 훈련 | 특수교육교구
두더지게임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사도 정말 재미있을 정도로 참 흥미로운 놀이교구입니다. 두더지가 빛을 발휘할 때마다 망치로 두들기며 정서적 긴장감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주의집중력과 적절한 힘 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어 필자가 참 좋아하는 교구입니다. 여기서 확장하여 최종 점수판에 올라오는 숫자들을 라운드를 거듭할 때마다 기록하고, 이 숫자들을 계산기를 활용해 연산까지 끌어낼 수 있어 수학적 개념을 함께 키우기에 너무 좋은 교구입니다. 1. 교구 소개 두더지 게임은 기존의 ‘두더지 잡기’ 활동에 숫자 카드, 연산 카드, 점수 기록 요소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두더지가 등장하는 구멍마다 숫자가 제시되거나, 두더지를 잡을 때마다 덧셈·뺄셈 미션이 함께 주어집니다.🔹 교구의 특징✅시각적으로 친숙한 두더지 ..
202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