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교육인사이트(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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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활동보조 서비스] 대상, 신청방법, 학교활용법 등
장애학생이 보호자 도움 없이 등하교·수업·학교 적응을 해내기 어려울 때, 현실적으로 가장 큰 힘이 되는 제도 중 하나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활동지원급여)입니다. “장애학생 활동보조”의 핵심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또는 복지로에서 신청하고, 선정되면 활동지원사(활동보조인)가 일상·사회생활(학교생활 포함)을 돕는 구조입니다. 1. 활동보조 서비스가 정확히 뭔가요?공식 제도명은 보통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활동지원급여)”로 불립니다.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등록장애인에게 활동지원사가 방문해 신체활동·가사·이동 보조 등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교육 현장에서는 이 지원이 학교생활(등하교 동행, 교내 이동, 식사, 화장실, 정서 안정, 사회활동 참여 등)에 연결되면서 ‘장애학생 활동보조’로 ..
2026.02.25 -
[자녀 징계권 폐지] 무엇이 달라졌을까?
2021년 1월 민법에서 ‘자녀 징계권(제915조)’이 삭제되며 체벌을 정당화하던 법적 여지가 사라졌습니다. 2023년 아동학대 통계에서 가해자의 85.9%가 부모로 나타난 지금, ‘훈육’과 ‘학대’의 경계를 정확히 알고 관계를 회복하는 양육법을 정리합니다. 1. “징계권”이란 무엇이었나요? (민법 제915조의 의미) 과거 민법 제915조에는 친권자가 자녀를 보호·교양하기 위해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조항이 있었습니다. 이 문구가 문제였던 이유는, 실제 현장에서 ‘징계’가 체벌(손찌검, 강압, 위협)까지 포함하는 것처럼 해석·오용될 여지가 컸기 때문입니다. 즉 “훈육이었다”는 말이 폭력을 정당화하는 방패가 되곤 했습니다. 2. 2021년 1월, 징계권 조항이 왜 삭제됐나요? 결론부터 말..
2026.02.10 -
[폐교재산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 "폐교가 다시 학교가 되다"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폐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때 지역 교육의 중심이었던 학교들은 문을 닫은 뒤 장기간 방치되거나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육부는 폐교를 다시 교육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폐교재산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였고, 해당 법안은 최근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이번 개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 개선을 넘어, 학업 중단 위기 학생과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기회 확대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1. 「폐교재산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의 목적 본 법은 폐교재산을 교육 목적에 맞게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① 교육 자원의 효율적 사용② 교육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기회 확대③ 지..
2026.02.09 -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노부미(2016) | 삶과 죽음을 말해주어야 할 때 | 사회정서
아이에게 죽음과 이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피하고 싶은 주제이지만, 아이의 삶에서 상실은 언젠가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경험입니다. 그림책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요》는 이 어려운 질문에 정면으로 응답하는 작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그림책을 줄거리 · 교훈 · 작가의 의도 · 독후 활동 · 추천 연령 · 교과 연계까지 교육적 관점에서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줄거리 분석 이야기는 어느 날 엄마가 유령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의 시선으로 전개됩니다. 엄마는 더 이상 아이가 만질 수 있는 존재는 아니지만, 아이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아이가 잠들 때도, 울 때도, 혼자라고 느낄 때도 엄마는 늘 같은 자리에 머물며 아이를 바라봅니다. 말을 건네지도, 손을 잡아주지도 않지만 존재 자체로 아이..
2026.02.05 -
📗나는 한때 , 지우(2021) | 어른을 위한 동화 | 사회정서
1. 줄거리 분석 『나는 한때』는 특정한 주인공이나 사건 중심의 이야기 구조를 따르지 않는 철학적 그림책입니다.화자는 “나는 한때 새싹이었고”, “깜과 친구가 되기도 했고”, “망아지였다가 커튼이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정체성이 고정되지 않고 시간 속에서 계속 변화해 왔음을 고백합니다.슬픔이었던 날, 고비였던 순간, 여행을 떠났던 경험, 낯선 곳에 도착했던 기억들이 선형적 시간이 아닌 기억의 파편처럼 제시됩니다.마지막에 던지는 문장, “한때 나는……”은 독자에게 이야기를 넘기며, *‘지금의 나는 어떤 과거 위에 서 있는가’*라는 질문을 남깁니다.이 책은 이야기를 읽는 책이 아니라, 시간을 떠올리는 책입니다. 2. 책 속의 핵심 메시지(교훈) ① 정체성은 고정된 것이 아님 나는 한 가지 모습이 아니라, 수많..
2026.01.13 -
📗끈, 이민혜(2025) | 스마트폰이 가족의 끈을 끊을 때 읽기 좋은 그림책 | 사회정서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있어도 언제든 연락할 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편리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그 편리함 뒤에는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관계의 단절이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림책 은 바로 이 지점을 매우 상징적이고도 강렬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우리는 정말로 연결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으로,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내기에 적합한 책입니다. 1. 그림책 〈끈〉 줄거리 요약 이야기의 배경은 종이로 만들어진 인형 가족의 집입니다. 이 인형 가족은 ‘끈’에 의해 움직이며 살아갑니다.불이 켜지면 하루가 시작되고, 책이 주어지면 세상을 배우며, 서..
2026.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