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사이트/부모교육(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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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절대 외우지 마라]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해 수학은 필요하다
최근 챗 GPT 열풍과 함께 인공지능이 떠올랐고 그로부터 1년 반 정도가 지난 지금,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 속 구석구석에 파급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교육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앞으로 인공지능은 교육의 판도를 바꾸어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이면 동시통역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탑재한 버즈와 스마트폰이 출시된다고 하는데 이는 비단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뿐만 아니라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짜 수학은 단순히 문제를 풀어서 답을 내는 학문이 아니고 앞서 언급했던 무시, 변화, 관계의 능력을 기르기 위해너무나도 완벽한 학문입니다. 다시 말해 인공지능 시대에 사람이 살아남으려면, 인공지능을 만들거나 만들어진 인공지능에게 일을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 즉, 무시, 변화, 관계의 능력을 수..
2023.12.13 -
'천재'를 '장애아'로 만드는 부모들의 [과잉염려증]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걱정이 참 많습니다. 공부를 너무 해도 걱정, 안 해도 걱정, 친구가 많아도 걱정, 친구가 없어도 걱정, 너무 먹어도 걱정, 너무 안 먹어도 걱정 다른 아이와 비교해서 조금만 달라도 걱정을 합니다. 요즘 엄마들은 아는 것도 많아서 다른 아이와 조금만 달라도 쉽게 진단을 내립니다. '내 아이가 ADHD는 아닌가?' , '혹시 내 아이가 자폐는 아닌가?' 이런 걱정을 한아름 들고 온 부모님들을 통해 정신과 외래 진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요즘 모습입니다. 물론 조기 진단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과잉 염려는 금물입니다. 병원에 데리고 온 이상 의사들은 그냥 보내지 않거든요. 하찮은 일까지 찾아내 기어이 진단을 내리고 마는 습성이 의사에겐 있습니다. 과잉 염려를 하고 나름의 진단까지 내려..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