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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밑거름 [양가감정] 이해하기
우리는 일상에서 한 가지 감정만 느끼는 경우보다 여러 감정이 동시에 뒤섞여 나타나는 순간을 자주 경험합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서도 미워하는 마음, 기뻤지만 동시에 불안했던 경험, 혹은 성취의 기쁨과 함께 따라온 허무함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양가감정(ambivalence)이라고 부릅니다. 양가감정은 서로 상반되는 감정이 한 사람 안에서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단순히 ‘감정이 흔들린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인간 발달과 교육에서 중요한 성장의 과정이기도 합니다.1. 양가감정의 정의와 특징양가감정은 두 가지 이상의 감정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잡한 심리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새로운 학교에 입학했을 때 설렘과 두려움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부모가 아이의 성장을 기뻐하..
2025.09.30 -
우리 시대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현실 [7가지 울분과 비애]
오늘날 청소년과 청년들이 겪는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시작된 공부 경쟁, 가족 구조의 변화, 학교 생활의 압박, 취업 시장의 불안정성,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는 젊은 세대에게 크나큰 무게로 다가옵니다. 여기서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7가지 울분과 비애를 살펴보고, 우리 사회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1. 공부 울분 너무 일찍 시작된 경쟁 많은 아이들은 아직 놀아야 할 나이인 2~3세 무렵부터 학습 경쟁에 뛰어듭니다. 조기 교육과 사교육 열풍 속에서 공부는 놀이가 아니라 생존의 수단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는 학습 동기 저하와 학습 불안을 초래하고, 결국 청소년기의 자존감 형성과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훈육 울분 ‘훌륭한 아이’가 ..
2025.09.12 -
사람이 서로에게 끌리는 이유 | '공유된 불안감의 심리학'
우리가 누군가에게 끌리는 이유는 단순히 외모나 성격 때문만은 아닙니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강력한 연결고리 중 하나는 ‘비슷한 상처’와 ‘공유된 불안감’이라고 합니다. 특히, 힘든 상황을 함께 겪거나 유사한 감정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는 쉽게 유대감을 형성하고 친밀감을 느끼게 되죠. 1. 비슷한 경험과 감정이 만드는 유대감 심리학적으로 ‘유사성의 법칙’(similarity principle)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자신과 비슷한 경험, 가치관, 취향을 가진 사람에게 더 쉽게 호감을 느낀다는 원리입니다. 특히, 상처나 불안 같은 ‘부정적 경험’을 공유할수록 공감대가 형성되고 관계가 깊어집니다. 예를 들어, 비슷한 연애 실패를 겪은 사람끼리는 서로의 아픔을 잘 이해하..
2025.09.10 -
예배 공동체 안에서 '함께'라는 의미 | 예배알기
예배드릴 때 우리는 한 공간 안에서 연결되고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 함께 하면서도 우리는 옆에 앉은 사람에 대해 이름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지는 않나요? 어디에 사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때가 다반사입니다.오늘은 예배 공동체 안에서 진정한 '함께'라는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1. 함께의 진짜 의미예배공동체 안에서의 진정한 ‘연결’ 우리는 종종 ‘함께 있음’이라는 말에 익숙합니다. 누군가와 같은 공간에 있고, 같은 시간 속에서 무언가를 경험하고 있다면 그것이 곧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특히 예배공동체라는 맥락 안에서는 ‘함께’의 개념이 단순히 공간을 공유하는 수준에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진정한 ‘함께’는 물리적인 ..
2025.06.18 -
K-ABC와 웩슬러 지능검사의 차이를 이해하기 : 자녀의 잠재력을 파악하려면?
지능검사는 아동의 인지능력과 발달 상태를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특히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나 영재 교육 대상 아동을 선별할 때, 혹은 특수교육 대상자 선정을 위한 평가 과정에서 지능검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지능검사도 종류에 따라 접근 방식, 측정 항목, 해석 관점이 크게 다르며,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두 가지 검사인 K-ABC(카우프만 아동 지능검사)와 웩슬러 지능검사(WISC)는 그 차이가 뚜렷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검사 간의 주요 차이점과 각 검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1. 검사의 초점'문제 해결 과정' vs '전체 IQ 점수' K-ABC는 아동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중시합니다. 즉, 결과보다는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사고 과정, ..
2025.05.09 -
내 안의 특별함을 발견하는 다섯 가지 질문
살다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는 뭘 잘하지?” “사람들은 다 자기만의 재능이 있다던데, 나는 뭘까?” 이 질문의 답은 사실 정해진 게 아닙니다. 어떤 정답보다 더 중요한 건, 스스로에게 진심으로 물어보는 그 순간부터 나만의 길이 시작된다는 거예요. 지금부터 함께 다섯 가지 질문을 통해, 당신만의 강점을 천천히 들여다볼까요? 1. 나는 어떤 사람인가? 자신을 알아가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때때로 남들의 기대나 사회적인 틀 안에서 스스로를 정의하곤 하니까요. 하지만 진짜 나를 알아간다는 건, 조용한 시간 속에서 나의 감정과 행동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 기분이 좋아지지? 내가 에너지를 얻는 순간은 언제지? 이런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다 보면, 내가 어떤 ..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