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집중력 개선을 위한 치료 원칙

2024. 6. 22. 21:19특수교육

 

1. 환경치료

 

주의집중력이 약한 아동들은 자극에 대하여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차분하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조용한 공간을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방안의 벽지나 가구 등도 요란스럽지 않은 색깔로 꾸며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난감도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주면 이것저것 만지다가 적절하게 가지고 놀지 못하기 때문에 한 번에 한 두 가지 정도의 장난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난감들을 서랍 소게 넣어두어 눈에 띄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한 두 가지 장난감에 익숙해지면서 서서히 종류를 다양하게 해 줍니다. 교실에서도 주로 앞 좌석에 앉히는 것이 주의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2. 약물치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들은 중추신경흥분제들입니다. 메틸페니데이트(페니드), 암페타민 등이 사용됩니다. 이 약물들은 과잉운동, 주의력결핍 또는 충동적인 행동에 사용됩니다. 충분한 용량에 도달한 후 약 2주일 정도 복용시킨 후에 반응이 불량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다른 약물들을 고려합니다. 동일한 메틸페이데이트 성분으로 하루 1회 투여가 가능하여 치료효과가 지속적인 약물로 콘서타, 메타데이트나 메다키넷 등이 임상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메틸페니데이트에 효과가 없거나 틱증상과 ADHD가 함께 동반하는 아동들에게 신약인 아토목세틴 등을 처방합니다. 

 

3. 인지치료

 

어떤 아동들은 교사당 학생 수가 적은 학급에서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적으며 조용한 환경에서 아이를 교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학습장애를 동반하는 ADHD의 경우는, 인지치료의 도움을 받아야 학교생활에 적응이 용이합니다.

 

4.식이요법

 

학계에서는 설탕과 같은 성분이 들어있는 음식물들이 과잉행동을 유발한다고 하는 음식물 관련설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특정 음식이 아동의 주의력 산만이나 과잉행동을 직접적으로 유발하지는 않지만 이미 이러한 증상이나 성향을 갖고 있는 아동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실험이 많이 실행되어 왔는데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동의 음식에서 첨가제, 색소, 그리고 방부제를 완전히 제거한 결과 두드러지게 행동이 향상되었습니다. 알레르기 전문가이면서 소아과의사였던 벤자민 페인골드 박사는 평생을 들여 연구한 식이요법으로 가능한 한 가장 자연식에 가까운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이 식이요법에서는 음식 중에 첨가제, 색소, 향료, 대체설탕,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것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성분이 많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가공 음식과 깡통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식이요법은 정신의학게에서 비주류 대체요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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