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의 어려움과 관련된 각종 명칭 정의 [학습장애, 학습부진 등]

2024. 6. 12. 12:10특수교육

 

1. 정신지체

 

주로 신경계통 이상으로 지능지수가 70 이하를 말하며, 지능의 문제로 인해 학습 성취도가 떨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최근에는 '지적장애'라고도 불립니다.

 

2. 경계선지능(학습지진)

 

정신지체 수준보다는 우수하지만, 지능이 71~84 정도의 낮은 상태로, 학습을 하는 데 어느 정도 제한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3. 학습부진

 

정상적인 지능지수를 가지고 신경계의 이상은 없지만 정서적 문제(우울증, 불안, 강박증)가 있거나, 환경요인(불화, 결손가정, 스트레스)때문에 학습 성취도가 떨어진 경우를 일컫습니다.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 하지 못해서 걱정이에요."라고 할 때는 보통 지능은 정상이지만 정서적 문제나 학습에 대한 자극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어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학습장애가 아니라 학습부진입니다.

 

4. 학습장애

 

정상 또는 정상 이상의 지능지수를 가지고 있으며, 정서적 환경적 문제가 없는데도 학습과 관련된 뇌 기능의 특정 영역이 부족하여 학습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학습장애란, 아동이 그 학년에 요구되는 아주 기초적인 읽고 쓰기를 잘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머리가 좋은 데 저렇게 쉬운 글을 못읽다니?" 라는 식으로 학습장애를 이해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대부분 학습장애 아동의 부모님과 선생님조차도 학습장애를 이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왜?"라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수학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수학의 기본에 해당하는 수준부터 힘들어하면서 기본적인 연산에서 또래와 비교하여 뚜렷한 저하를 보입니다. 이런 경우는 학습장애의 범주로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수학의 기본 수준에는 문제가 없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응용이나 심화 수학을 풀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이러한 경우는 학습장애보다는 학습부진으로 분류가 됩니다. 

정서적 요인 외에도 동작성 지능의 저하가 수학의 학습부진과 관련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처 : 비언어성 학습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신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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