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시, 줄리 모스태드(2025) | 그림책을 활용한 감정 배우기 | 정서

"얼굴은 한 편의 시야. 작은 부분이 모두 어우러져 사랑하는 이가 되는" 얼굴을 이렇게까지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

이 그림책을 통해 사람들의 얼굴을 한 편의 시로 보는 관점이 생길 것 같다.

 

1️⃣ 줄거리 요약

『얼굴은 시』는 “얼굴”이라는 주제를 시적인 언어와 상징적인 그림으로 풀어낸 철학적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화자는 세상을 바라보며 “얼굴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사람의 얼굴뿐 아니라, 자연과 사물에도 ‘얼굴’이 있다고 말하며 독자를 사유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얼굴은 단순히 눈, 코, 입으로 이루어진 모양이 아니라, 마음의 창, 감정의 기록, 그리고 관계의 언어로 표현됩니다. 책 속에는 나비, 별, 나뭇잎, 바람, 파도 같은 자연의 이미지가 얼굴의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어떤 얼굴은 기쁨을, 어떤 얼굴은 슬픔을, 또 어떤 얼굴은 세상을 향한 호기심을 보여주며, 결국 모든 얼굴에는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당신의 얼굴에도 시가 있다”라는 문장으로 끝맺으며, 자신의 얼굴을 사랑하고, 타인의 얼굴 또한 존중하라는 따뜻한 시선을 전달합니다.

 

2️⃣ 책 속의 교훈

이 책은 외모 중심의 사회 속에서 ‘진짜 얼굴’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입니다. 주요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다.

겉모습보다 마음의 표정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줍니다.

② 모든 존재는 저마다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사람뿐 아니라 자연과 사물에도 ‘존재의 얼굴’이 있다는 철학적 사유를 제시합니다.

③ 다름의 아름다움 인정하기.

세상에 똑같은 얼굴은 없다는 점을 통해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줍니다.

④ 나와 타인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서로의 얼굴 속에서 마음을 읽고, 공감과 배려의 감정을 기르도록 이끕니다.

⑤ ‘시적 감수성’을 통한 자아 발견.

얼굴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합니다.

 

3️⃣ 책 관련 독후 활동 다섯 가지 

🌸 1. 나의 얼굴 그리기 ‘마음의 시’	거울을 보고 자신의 얼굴을 그리고, 그림 옆에 자신을 표현하는 짧은 시나 문장을 적기	자아 인식, 자기 존중감 향상
🦋 2. 친구 얼굴 관찰 일기	친구의 얼굴을 관찰하고, 표정이나 감정을 짧은 문장으로 기록	타인 이해, 공감 능력 증진
🌿 3. 자연의 얼굴 찾기	주변에서 얼굴처럼 보이는 자연물(나무, 구름, 돌 등)을 찾아 사진으로 모으기	관찰력 향상, 상상력 자극
🎭 4. 표정 카드 만들기	다양한 감정을 나타내는 표정 카드를 만들어 역할극 놀이	감정 표현 능력 및 사회성 강화
🌈 5. ‘얼굴은 시’ 낭독극	책 속 문장이나 스스로 쓴 ‘얼굴 시’를 조별로 낭독하며 무대 표현	언어 표현력, 협동심 및 자신감 향상

 

4️⃣ 추천 연령대

① 추천 연령: 초등학교 1~4학년 (특히 저학년 및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도 적합)

② 이유: 시적 언어와 상징이 많지만, 그림이 직관적이어서 감정 이해에 도움을 줌.

▶️ 자기 인식, 타인 이해, 감정 표현 교육에 활용하기 좋음.

▶️ 미술, 국어, 인성교육 통합 수업으로 적용하기 용이함.

 

5️⃣ 교과 내용 연계

국어	1~2학년	‘느낌을 표현해요’, ‘마음을 전해요’	시나 문장으로 감정 표현하기, 자신의 생각 글로 쓰기
국어	3~4학년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느낌을 살려 시를 읽어요’	인물의 감정 추론, 시적 언어 감상 및 창작
미술	1~4학년	‘나를 표현하기’, ‘느낌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자화상, 감정 표현 미술활동
도덕 / 바른 생활	전 학년	‘나를 사랑하기’, ‘친구를 이해하기’	자기 존중, 타인 공감, 감정 조절
특수교육 연계	초등 전반	‘자아존중감 및 사회성 발달 영역’	얼굴 표현, 감정 인식, 의사소통 능력 향상 활동 가능

 

『얼굴은 시』는 ‘얼굴’을 매개로 마음과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감성 그림책입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존재를 존중하고 타인에게 공감하는 감수성을 기르기에 매우 좋은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