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턴 스트렝스파인더(Clifton StrengthsFinder)는 개인의 강점을 식별하고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 심리 평가 도구입니다. 도널드 클리프턴(Donald Clifton)이 개발한 이 도구는 긍정심리학의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사람들이 자신의 고유한 재능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스트렝스파인더는 총 3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테마는 개인의 자연스러운 사고, 감정, 행동 패턴을 나타냅니다. 이 테마들은 크게 4개의 영역으로 분류됩니다. 실행력, 영향력, 관계형성, 전략적 사고입니다. 클리프턴 스트렝스파인더의 34가지 테마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실행력 (Executing)Achiever (성취): 끊임없이 목표를 추구하며 성과를 내는..

1972년, 심리학자 월터 미셸(Walter Mischel)이 주도한 유명한 "마시멜로 실험"은 만족지연능력(delay of gratification)의 개념을 제시하며 심리학 및 교육학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 실험은 어린이들에게 간단한 선택 상황을 제시합니다. 눈앞의 간식을 바로 먹을 것인가, 아니면 일정 시간을 기다려 더 많은 간식을 받을 것인가? 실험 결과는 기다릴 수 있는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학업 성취도와 사회적 성공이 더 높다는 점을 시사하며, 자기통제(self-control) 능력이 개인의 미래 성공에 중요한 요소라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그러나 2018년에 발표된 후속 연구는 이 초기 결론에 의문을 제기하며, 만족지연능력과 성공의 관계를 보다 복잡한 사회적, 경..

자기인식이 안된 교사는 교육 현장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겪을 수 있으며, 이는 학생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러한 교사의 특징을 다섯 가지 정도로 살펴보겠습니다. 1. 자기정체성과 존재가치에 대한 불안  자기인식이 부족한 교사는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가치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역할에 대한 확신이 없고, 교육자로서의 자아가 약화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자신의 불안이 교실 분위기에 스며들어, 학생들이 안정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2. 세상에 대한 두려움  자기인식이 없는 교사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교육 방법이나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며, 이는 결국 학생들에게도 부정적..

한국 사회는 빠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어떤 이들은 '압축성장한 대한민국'이라고도 부르고 '돌진적 근대화'의 성공사례로 한국을 꼽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급격한 인구감소로 인해 '압축소멸하는 대한민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구수 급감에 따라 학령인구 수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제 일 등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교육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배우는 속도가 빠르건 늦건, 어떤 개성을 지니고 있건, 모든 학생이 잠재 역량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인구가 줄어든 미래에도 한국은 선진국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회가 '압축소멸'을 피하는 길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는 맞춤형 교육에 달려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그녀가 처음 교편을 잡은 곳은 시카고의 빈민가였습니다. 그녀는 처음 2학년 아이들을 맡았는데, 그들은 아예 아무것도 배우려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르바의 임무는 아이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녀 자신이 그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단순한 신념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겠다는 열정과 크나큰 희생에 근거한 확신이었습니다.  그녀는 거침없이 할 일을 넓혀갔습니다. 그녀가 상대할 아이들은 난독증과 학습장애, 행동장애를 가졌다고 낙인찍힌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교수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에는 누구도 아이들에게 도전을 불러일으킨 적이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들은 자신에 대해 어떠한 신념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