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키울 때 꼭 버려야 할 세 가지

어느 날 우연히 듣게 된 고려대 석좌교수이신 조벽교수님의 자녀교육 강의를 듣고 많은 공감이 느껴져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조벽교수는 자식에게 필요한 부모의 역할을 변호사에 비유하면서 '꼭 버려야 할 세 가지'에 대해 교훈을 전합니다. 

1. M.A.D 교육

 

내용을 달달 외우고(Memorizing), 분석하고(Analyzing), 계산하게(Data processing)하는 교육을 말합니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학생들이 단순히 외우기와 계산에만 집중하게 하고 창의적 사고나 문제해결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는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성과 혁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오로지 외우기와 계산에만 의존하는 교육은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제한시킬 수 있습니다. 문제해결 능력은 단순히 정보를 기억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며, 이를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단조로운 외우기와 반복적인 계산에만 매달리게 되면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학습 태도를 부정적으로 만들고 지속적인 학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단순히 외우기와 계산에만 의존하는 학습은 현실 세계에서의 문제해결과 응용능력을 키우는 것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기술과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협업능력 등이 중요하므로 이러한 측면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교육은 단순히 외우기와 계산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2. S.A.D 교육

 

꼭두각시(Slavish)처럼 입시위주(Admission)로 꿈을 박탈당한(Dreamless) 교육을 말합니다.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대학 진학을 중심으로 한 과잉 경쟁으로 인해 학생들이 지나치게 많은 압력과 스트레스를 겪게 됩니다. 이는 학생들의 심리적 건강과 행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국내 교육 시스템은 주로 시험 성적과 순위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학생들의 창의성과 개성을 발전시키는 데 제약이 있습니다. 이는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제한합니다.

교육의 본래 목적은 학생들의 종합적인 발전과 행복을 도모하는 것이지만, 대학 진학률을 높이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 교육 시스템은 이러한 목표를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입시 위주의 교육은 주로 일반적인 학습 방식에 의존하며 다양한 학생들의 장점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 시스템이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발전에 초점을 맞추는 데 더욱 신경 써나가야 합니다. 

 

3. B.A.D 교육

 

과보호로 거지근성(Beggar minded)과 갑질근성(Arrogarice)을 키우고, 의존적 결과(Dependent)로 이어지는 교육을 말합니다. 

과도한 보호로 인해 개인이 자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도전하는 기회를 박탈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약화된 책임감과 능력을 유발하여 자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과도한 보호는 일부 개인이 타인에 대해 갑질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타인을 지배하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협력과 상호존중을 위한 중요한 가치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지나친 보호로 인해 개인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능력을 잃게 되면, 타인에게 지나친 의존성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자립성과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보호로 인해 개인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거나 외부 요인에 원인을 찾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자기 성장과 개인 책임감을 감퇴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도한 보호로 인한 거지근성, 갑질근성, 의존성을 강화하는 교육은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방해할 수 있으며, 대인관계 및 사회적 상호작용에서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지도와 도움을 제공하면서도 개인의 자립성과 책임감을 존중하고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