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보장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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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한 요인'을 지닌 학습지원대상학생의 세 가지 범주
경계에 선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새로운 방향 최근 교육현장에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는 학생군이 있습니다. 바로 ‘특수한 요인을 지닌 학습지원대상학생’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성적이 낮거나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아니라, 복합적인 배경과 다양한 특수한 요인을 지니고 있어 기존의 일반교육 혹은 특수교육 체계만으로는 충분한 지원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학생들은 누구일까요?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선 아래의 도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학습지원대상학생의 구성 도표는 학습지원대상학생을 크게 세 범주로 나누고 있습니다.1. 기초학력 관련 취약 학생 이 범주는 다문화 배경, 탈북, 건강상의 장기 결석, 소년원 경험 등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됩니다. 또한 경계선급 지적 기능을 가진..
2025.06.16 -
경계선지능, 느린학습자, 학습지원대상학생… 혼용되는 용어 속 진짜 문제는?
아이의 학습이나 발달이 또래에 비해 다소 느릴 때, 우리는 종종 “조금 느린가?” 혹은 “발달이 늦나?” 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마주하게 되면, 정확한 진단보다 ‘느린 학습자’, ‘경계선지능’, ‘학습지원대상학생’ 등 다양한 용어로 이들을 분류하고 설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용어들이 언제부터, 어떤 배경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단어 뒤에 숨겨진 사회적 맥락과 교육적 의미를 놓치기 쉽습니다.경계선지능의 뿌리는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경계선지능은 단순한 지능지수(IQ) 수치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입니다. 이 용어는 1973년을 기준으로 크게 두 시기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1973년 이전에는 DSM-1과 DSM-2에서 경계선..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