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남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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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두고 한국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구해주는 이 약, [메틸페니데이트]
최근 국내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치료하는 데 쓰이는 약물 '메틸페니데이트'의 처방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수능을 앞두고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만 2.5배로 늘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얼핏 보면 ADHD환자가 늘어난 것 같지만 월별 처방량을 살펴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처방량이 매해 9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다가 11월 하순에는 다시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매년 11월 초중순에 시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간과할 수 없는 패턴입니다. 메닐페니데이트는 특성상 고도의 집중 상태를 유발하는 데 이 때문에 실제로 '공부 잘 되는 약'으로 불리며 암암리에 팔려 오남용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조금 더 이 약물에 대해 알아보..
2024.09.30 -
ADHD를 치료하는 의료적 접근 VS 기능의학적 접근 ; 클레이튼의 사례
각종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어려움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매우 다른 처방과 치료방법이 주어집니다. 의사의 처방이 내려지는 의료적 접근과 몸을 시스템적으로 이해하는 영양학적 관점인 기능의학적 측면에 따른 치료방법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1. 클레이튼의 어려움클레이튼이란 친구는 열두 살 된 아동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상태였습니다.학교에 집중하지 못했고 분열적인 행동을 보였으며, 동일한 증상의 다른 아이들처럼 글씨를 알아보기 어려웠으나 수학에서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신체적으로 그는 천식 진단을 받았으며 알레르기, 부비동 출혈, 후비루, 인후염, 습진, 메스꺼움, 복통, 설사, 두통, 항문가려움증, 구내염, 근육통, 근육경련, 소리와 냄새에 대한 과민증, 재채기, 두드러기, 피부 가..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