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 운영방법]과 특수학급 대상자가 받을 수 있는 지원들

이제 곧 새 학년과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설렘과 두려움으로 3월을 기다리고 계신 학부모님들이 많을 텐데요, 특수학급 교육대상 아동들은 더욱 그러하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특수학급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리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으로 특수학급에 입급되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수학급의 운영

 
특수학급에서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요구와 수준, 특성에 맞게 학습을 합니다. 학생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통합학급의 국어와 수학 시간에 특수학급으로와서 개별 수준과 요구에 적합한 교재와 교수 방법으로 공부합니다. 어떤 학생들은 교과에 맞춰 공부하기도 하고 교육과정을 학생에게 맞게 재구성하여 운영하기도 합니다.
수업은 개인별 활동 시간과 소집단 활동 시간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개별화교육 지원 계획에 따라 국어, 수학 시간 외에도 학생에게 필요한 수업을하기도 합니다. 인사하기, 정리하기, 실내화 신고 벗기, 화장실 사용하기, 손 씻기와 같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부분들도 개별화교육 목표에 넣어 지도합니다.
 

특수학급 대상자가 받을 수 있는 지원들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되면 치료지원, 방과 후 활동, 통합학급 수업이나 점심시간에 보조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지원은 교육청에서 바우처 카드를 발급하며 2022년 기준, 한 달에 16만원의 범위에서 바우처 카드로 치료기관의 수업료를 결제할 수 있습니다. 바우처 카드 발급은 특수교사 또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방과 후 활동의 운영 형태는 시도교육청마다 차이가있습니다. 서울처럼 학교에서 방과 후에 하는 경우와, 경기도처럼 방과 후 바우처를 받아 지역사회의 태권도장이나 미술학원, 피아노 학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과 후 바우처 금액은 시도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보조 인력지원은 교실 간 이동지원, 식사 지원, 통합학급 수업 지원으로 크게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보조 인력 지원 시간은 각 학생의 특성과 학교에 배치된 보조 인력현황 등에 따라 배치 시간이 조정됩니다. 만약 활동 보조인 시간을 학교 보조 인력으로 활용하고 싶은 부모님들은 학교와 상의하면 됩니다. 이 외에도 농촌과 같이, 통학 거리가 먼 경우에는 통학비를 지원하는 시도교육청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