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를 치료하는 의료적 접근 VS 기능의학적 접근 ; 클레이튼의 사례

2024. 8. 17. 20:58성장발달정보

각종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어려움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매우 다른 처방과 치료방법이 주어집니다. 의사의 처방이 내려지는 의료적 접근과 몸을 시스템적으로 이해하는 영양학적 관점인 기능의학적 측면에 따른 치료방법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1. 클레이튼의 어려움

클레이튼이란 친구는 열두 살 된 아동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학교에 집중하지 못했고 분열적인 행동을 보였으며, 동일한 증상의 다른 아이들처럼 글씨를 알아보기 어려웠으나 수학에서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신체적으로 그는 천식 진단을 받았으며 알레르기, 부비동 출혈, 후비루, 인후염, 습진, 메스꺼움, 복통, 설사, 두통, 항문가려움증, 구내염, 근육통, 근육경련, 소리와 냄새에 대한 과민증, 재채기, 두드러기, 피부 가려움증, 잦은 염증 등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잠도 잘 자지 못했고 수면 도중 호흡곤란 증세도 보였습니다. 또한 불안과 두려움, 탄수화물 탐닉 증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2. 의사의 처방, 의료적 접근

클레이튼의 이런 다양한 증상에 대해 다섯 명의 의사는 일곱가지 약으로 처방하고 치료중이었습니다. 의사들은 ADHD에 리탈린을 처방했고, 알레르기약을 비롯해 천식과 두드러기에 흡입용 마스크를, 위장 문제엔 위산억제제를, 두통에는 진통제를 처방했습니다. 이는 열 두살 아이에게는 지나친 약물남용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의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접근방식입니다. 몸을 부위별로 나누어 각 부위에 맞는 약을 처방하는 식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레이튼의 신체와 정신, 행동상의 증상이 완화되지 않았습니다. 

 

3. 영양부족, 기능의학적 접근

대부분의 아이처럼 특히 ADHD나 자폐증이 있는 아이들처럼 클레이튼 또한 인스턴트 식품을 달고 살았습니다. 클레이튼이 주로 먹는 음식은 트랜스지방, 식품첨가물 그리고 탄수화물과 정제당을 다량 함유하고 있었습니다. 

혈액 검사 결과 주요 지방과 비타민, 항산화제, 각종 미네랄 등이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오메가-3 지방을 전혀 섭취하지 않았으며, 트립토판과 비타민 B6, A, D 그리고 항산화제인 비타민 E와 베타카로틴, 아연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섭취량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클레이튼의 불안정한 기분과 수면장애, ADHD는 비타민 B6의 부족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크레이튼의 처방약 중 일부는 오히려 비타민 B6의 공급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의 팔 뒤 쪽에는 각막 비후증이라고 불리는 혹이 나 있었는데 그 원인은 비타민 A와 오메가-3 지방의 부족이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D의 부족이 면역력 저하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 E와 베타카로틴 같은 다른 비타민의 부족은 클레이튼이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는 반면, 채소나 통곡물이 풍부한 음식은 많이 먹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아연의 부족은 면역력과 중급속 해독력의 저하 그리고 ADHD와 관련이 있었으며 잦은 염증과 습진, 알레르기, 과잉행동 증상에도 관련이 있습니다. 마그네슘 부족은 두통과 불안, 불면증, 근육 경련, 통증, 소리에 대한 과민성 등의 증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면역 글로불린 음식 민감도'라는 음식 알레르기 검사 결과, 클레이튼의 면역계는 특히 글루텐을 시작으로 유제품, 땅콩, 효모, 감귤 등 열여덟 가지 음식에 반응했습니다. 글루텐은 뇌와 기타 여러 신체계에 염증을 일으키는 저 등급의 만성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 설사, 복통, 항문 가려움증, 민감성 위는 클레이튼의 소화 불균형을 말해주는 분명한 증상들이었습니다. 염증에 항생제를 자주 사용한 탓에 효모의 과다 증식이 일어나 장내 세균이 증식했으며 이 때문에 장누수가 생겼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클레이튼의 면역계가 왜 그토록 자주 염증을 일으켰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클레이튼은 평소 납으로 코팅된 중국산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클레이튼은 자연스럽게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었고 실내의 검은 곰팡이나 식품첨가물 같은 환경적 독소에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납 중독은 아동의 인지 및 행동 문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최근의 새로운 연구에서 납 중독과 환경 독소가 ADHD와 관련을 맺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영양소들은 다원적 효과를 발휘하며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킵니다. 모든 영양 부족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부족은 상호작용하며 서로 겹쳐서 영향을 미칩니다. 

 

출처 : ADHD 우울증 치매 이렇게 고쳐라, 마크하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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